대학컨소시엄 오키나와주최 제2회 학생서미트 2015개최


지난 2015년 12월 19일(토), 반코쿠신료칸(오키나와현 나고시)에서 오키나와현내외 대학생, 현내 고교생 및 일반인들을 포함해 23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학생서미트 2015가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오키나와지역 11개 고등교육기관의 학생들로 구성된 학생회의가 기획한 이번 학생서미트는, 현내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생들의 지성(知性) 네트워크를 넓히고 각 대학의 특색 있는 학풍(學風) 교류를 심화시켜 뛰어난 지혜를 모음으로써,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내어 지역 사회의 활성화와 발전을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오프닝 무대는 류큐무용과 에이사가 화려하게 장식해 주었습니다. 류큐무용은 오키나와현립예술대학 학생들이 축하연회 자리를 시작할 때 추는 <가기야데후>를 산신, 다이코(북), 피리의 무용 반주음악과 함께 공연해 격조 있는 오프닝 무대가 되었습니다. 이어 가리유시타이코의 박력 넘치는 에이사가 공연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학생회의 대표 호카마 사쿠라코(오키나와 크리스트교학원 대학생) 씨의 영어 인사와 대학컨소시엄 오키나와 대표이사 세나하 에이키 씨의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인사 말씀이 끝난 후, 전 유엔 홍보담당사무차장ㆍ유엔대사의 아카사카 기요타카(포린 프레스센터 이사장) 씨가 ‘2030년의 세계는 평화로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해 주었습니다.

기조강연에서 아카사카 씨는 세계 및 일본의 인구 추이, 아시아 세기의 도래, 중국 정권에 대한 분석, 유엔의 기능, 일본의 국제적 주도권, 아시아의 가치 등에 대해 언급을 했고 마지막에는 ‘평화로운 세계를 유지하려면 땀을 흘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힘을 축적해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다양한 주도권과 문제 해결을 위해 공헌할 필요가 있다. 2030년은 평화로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준다면 평화로울 것이다.’라고 마무리를 하며 기조강연을 마쳤습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대학생과 고교생들로부터 ‘안보조약의 필요성과 유엔의 불필요론’등, 많은 질문이 쏟아져 나와, 활발하게 질의응답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조강연에 이어 외무성 외교정책국 국제기관 인사센터실장의 아베 사토시 씨의 국제기관 경력ㆍ지도가 진행되었고, 오전부가 끝났습니다.

가리유시타이코의 박력 있는 에이사 공연

가리유시타이코의 박력 있는 에이사 공연

오키나와현립예술대학생의 류큐무용으로 개막

오키나와현립예술대학생의 류큐무용으로 개막

학생회의 대표 호카마 씨의 인사

학생회의 대표 호카마 씨의 인사

세나하 대표이사의 인사 말씀

세나하 대표이사의 인사 말씀

아카사카 씨의 기조강연

아카사카 씨의 기조강연

강연을 열심히 듣는 참가자

강연을 열심히 듣는 참가자

오후부는 참가자들이 20개 반으로 나뉘어 종교, 문화, 스포츠, 환경, 경제, 관광, 교육, 법률, 젠더, 과학기술의 10개 분야와 평화를 주제로 그룹별 디스커션이 진행되었고, 분야별로 10개의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디스커션을 마쳤습니다.

(각 공동선언의 요지)

①종교

평화란 모두가 웃는 얼굴로 있는 것. 종교에서 비롯되는 전쟁이 사라지는 것. 각각의 종교 차이를 수용하는 자세를 확립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차이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학교에서 다문화 학습과 종교 학습을 실시해야 한다.
우리는 차이를 수용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교육을 바꾸는 것이 한 예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곧바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이유를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하겠다.

②문화

평화란 나와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웃는 상태. 문화를 통해 어떻게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인지 이야기 나눴다. 타인과 친구가 될 때, 자기 자신이 마음을 닫으면 친구가 될 수 없다. 자국에 대해서 안다. 오키나와 사람이라면 산신을 안다. 자기 자신을 알고 이를 알린다. 이것이 단순하게 교류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오키나와 문화에서 웃을 수 있는 것. 이것은 <가차시>(축하하는 자리에서 참가자 전원이 추는 손 춤)이다. 오키나와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타 지역 사람도 웃는 얼굴이 된다. 가차시 정신을 알리는 것이 평화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문화가 교류함으로써 최종적으로 평화로 이어진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③스포츠

스포츠와 평화는 관계가 밀접하다. 예를 들어 이라크와 미국이 전쟁을 벌이고 나서 재작년 올림픽 경기 종목에서 레슬링이 제외될 뻔할 때, 미국과 이라크가 함께 레슬링을 한 적이 있다. 올림픽에 모든 나라가 참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겠다.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리는 일이 필요한 것 같다.

④환경

환경 분야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환경이라는 이미지가 다양하다. 노동 환경, 자연 환경, 생활 환경, 교육 환경 등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알아가는 것. 이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다. 할 수 있는 일은 여러 가지 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아는 것. 우선 알고 있는 것을 정보 공유한다. 그것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⑤경제

오키나와 경제,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했다. 오키나와 경제를 어떻게 좋게 할 것인가? 오키나와 관광을 어떻게 좋게 할 것인가? 많은 관광객들이 오키나와에 찾고 있으나 오키나와에서 그들의 소비 활동은 활발하지 않다. 어떻게 하면 관광객들이 오키나와에서 돈을 써 줄 것인가? 예를 들어 오키나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거나 유명인의 라이브를 열어 돈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도 한 예이다. 오키나와 문화, 음식 문화, 먹는 장소를 만들자는 의견도 나왔다.
 세계로 시선을 돌릴 경우, 교육, 인구, 빈곤 격차의 문제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풍요로운 나라가 빈곤한 나라를 지원하는 방안이 나왔다. 교육인 경우,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어린이들이 공부를 하면 차세대가 발전하여 나라의 발전으로 이어져 격차가 해소되기 때문에 다툼이 사라진다.

⑥관광

관광과 평화에 대해 생각했다. 오키나와에는 관광객이 많으나 관광객과 소통을 하고 있지 않다는 의문이 들었다. 이와 같은 점과 평화를 연결 지어 생각해보면 평화는 상호 이해에서부터 시작하며, 양측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는 도모되고 의사소통도 가능해진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 지를 생각했다.
 우선 머지않은 미래 2020년에는 상대국을 알고 자기 나라를 알리며 테러를 없애고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쓴다. 2025년에는 세계 경제도 좋아지며 빈부의 격차도 해소되고 항공권도 저렴해지고 항공 노선도 늘어나 이곳저곳에 갈 수 있게 된다. 전제는 서로 상대국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나라를 알고 2030년에는 상호 이해에 따라 주변국 및 세계는 평화로워진다.

⑦교육

평화는 곧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확실히 평화와 교육은 연관이 깊다. 교육 분야는 결론을 맺는 것이 어려웠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와 관련된 교육을 하려면 공생ㆍ다양한 의견을 배우는 것에 유일하게 합의할 수 있었다. 다른 나라와 관련을 맺으면 공생과 다양한 의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그밖에 정의를 없애자는(고정하지 않는) 의견이 나왔다. 왜 전쟁을 일으키는가? 개개인이 정의(라고 하는 고정개념)를 갖고 있기 때문에 타인과 부딪힌다. 애초에 정의(라고 하는 고정개념)가 사라지면 사람들 제각각의 정의를 인정하게 된다. 그러면 전쟁이 사라진다. 이번에 이와 같은 토론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⑧법률

평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먼저 정의했다. 평화란 빈곤함이 없는 상태. 그리고 국제 분쟁이 없는 상태이다. 빈곤이 없는 상태는 궁극적인 평화이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요하게 되며 먼저 정치적인 평화라는 것 즉 국제 분쟁이 없는 상태를 정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다음으로 법률과 평화와의 연관성을 생각해 보았다. 일본 헌법 제9조의 전쟁 포기가 대표적이다. 국제 분쟁의 해결책으로서 국제법이 관련하고 있으나 중국은 법률과 정부보다도 중국 공산당이 더 위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국제법 적용이 과연 적합한가라는 의견이 나왔다.
 다음으로 근저에 깔려 있는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곤이란 무엇인가를 정의했다. 빈곤은 최소한의 의식주가 보장받지 못하는 상태이다.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끝으로 2030년을 위해 어떻게 대처해 갈 수 있을지 검토했다. 선진국의 원조와 이민 제한 등도 과제이다. 앞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서 자위대의 활동을 늘린다든가 취업난을 해소한다든가 충실한 사회보장 제도 마련 등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최종적으로 유엔을 강화시킨다면 법률과 정치가 보장하는 평화를 실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상적인 이야기이나 세계 정부가 탄생한다든가,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과 같은 사람이 나오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⑨젠더

젠더의 현황으로서 우선 과제를 뽑았다. 남성과 여성 간의 성적 차별이 있으며 이는 사회 문제로도 되고 있다. 여성은 육아로 인해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사회에 복귀하기가 어렵다. 반대로 남성이 주부가 되는 사회 인식이 아직 낮다고 하는 과제도 있다.
 둘째 항목으로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에 차별적인 요소가 들어있다고 하는 과제가 나왔다. 2030년에는 성에 따른 차별을 없애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진행한 결과, LGBT을 보다 더 허용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중기적으로 LGBT라고 하는 말을 없애고 모두가 아무렇지도 않게 이들을 받아들이는 사회를 구축해야 하겠다. 이 용어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 사회적 차별이 뿌리에 존재함을 나타내며 이 용어가 사라지면 대중적으로 당연시 이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민간에서 정부로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간다면 2030년에는 성에 따른 차별이 해소되어 세계가 평화로워질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⑩과학기술

과학기술과 평화라는 주제에 따라 자칫 과학기술이 전쟁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비전을 갖고 이야기를 나눴다.
 쉐어 와일드 와이드 비전(쉐어 글로벌 와이드 비전)의 1단계를 밟는다. 이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대해, 이상으로 삼고 있는 과학기술 세계의 법률적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의견은 여러 나라가 각각의 특성을 살려 과학기술을 진흥시키며 이 법률에 얽매이는 일 없이 특성도 존중해 가는 것이 과제가 되겠다. 이와 같은 가운데 과학기술은 나쁘다는 측면이 부각된다는 지적도 있으나 원래 과학기술은 호기심이 발전돼 완성된 것으로 호기심이 완성에 도달한 테크놀로지이다. 호기심의 완성은 나쁜 것이 아니라 나쁜 방향으로 향하지 않도록 제각각 과학자들의 교육이 근본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과학을 어떻게 사용해갈지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내부와 외부라는 두 개의 교육이 과제가 되겠다. 보다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과학기술을 구사하고 싶다는 결론을 맺었다.

디스커션에서는 200명을 넘는 참가자들이 평화에 대해 토론할 수 있었으며 또한 대학생과 고교생 및 각 대학 간의 교류를 심화시켜 수평ㆍ수직의 연대가 가능해져 대단히 의미 있는 기회였습니다.

디스커션 모습

디스커션 모습

디스커션 모습

디스커션 모습

분야별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분야별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클로징 무대는 가리유시타이코와 오키나와현립 예술대학생의 합동공연이었고 마지막에 대회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가차시>를 추며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프로그램의 끝으로 학생대표 가요 이치로(류큐대학교 학생)군이 폐회 인사를 하며 학생서미트의 모든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학생회의 대표 가요 씨의 폐회 인사
학생회의 대표 가요 씨의 폐회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