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큐대학교 의학부 고바야시 준 교수, 제3회 제로 말라리아 수상

2016년 5월 31일(화), 제로 말라리아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이 상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말라리아 박멸을 목적으로 국제 활동을 벌이는 말라리아 노 모어(Malaria No More)라는 단체가 말라리아 근절을 위해 활동하는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것입니다.

본교는 1992년 JICA의 위탁을 받고 공중위생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라오스에 총 180명의 의사와 간호사를 파견해 각종 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등)과 상하수도 시설의 미비, 현지 병원의 선진화와 현대 의료 수준의 병원으로의 재건축 등에 대한 대책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런 중에 고바야시 교수는 오랜 기간 동안 현지에서 말라리아 환자의 감소에 공헌하였다고 하여 라오스 정부로부터 노동공로훈장 3등을 수여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역학적인 관점에서 동남아시아 지역의 현지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교육과 연구기관의 인재 육성, 그리고 민간기업 연구부문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책을 실시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상에 앞서 고바야시 교수는 “말라리아 대책에 공헌했다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늘날 말라리아와의 싸움은 말라리아 원충과의 싸움에서 사람들의 무관심과의 싸움으로 옮겨졌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급격히 줄어 특정 지역과 집단의 위험군이라는 지점까지 축소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발생한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가 기후 변동과 인바운드의 증가로 인해 향후 유행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감염지역 사람들에게 있어 말라리아는 감기와 같이 일상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성 말라리아가 출현하여 세계적으로 다시 위세를 떨칠 가능성이 충분히 예상됩니다. 아시아권 의사가 아니면 말라리아를 잘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아 진단이 늦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실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문제가 특정 지역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문제라는 의식을 심어주는 계몽활동을 계속 해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표창장 수여

옛날에 말라리아는 오키나와에서 잘 걸리던 질병이었다고 말하는 오시로 학장

말라리아 계몽활동(전철 내부 광고캠페인)을 설명하는 말라리아 노 모어 재팬 이즈카 사무국장

고바야시 교수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수여식에 참석한 연구실 멤버들